BMW 포토 스페이스
검색하기

BMW with Ralph Gibson

Ralph Gibson

2018.01.22 ~ 2018.03.24

BMW Photo Space에서는 2018년 1월 22일부터 2018년 3월 24일까지 미국의 대표적 사진작가 랄프 깁슨의 《BMW with Ralph Gibson》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16년 BMW 공식 딜러 동성모터스 설립 20주년을 맞아 랄프 깁슨이 직접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와 BMW 부산 전시장을 촬영한 사진 20점과 랄프 깁슨의 첫 디지털 작업 <MONO>시리즈 6점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감각과 초현실의 사진가 랄프 깁슨은 20세기 현대사진의 계보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위상을 구축한 거장이다. 그에게 사진은 대상을 아름답고 사실적으로 화면에 옮겨 놓는 수단이 아니라, 내면의 느낌과 상상 그리고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하는 도구이다. 깁슨의 기하학적이고 신비하면서도 강렬한 스타일의 영향은 오늘도 전 세계 수많은 사진가들의 작품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첫 디지털 작업 <MONO>시리즈에 이어 《BMW with Ralph Gibson》에서 선보이는 디지털 작업은 촬영 대상을 추상적으로 옮겨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재하지만 눈여겨보지 않았던 대상의 형태와 운동과 빛을 강조한다. BMW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수많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과물을 랄프 깁슨의 낯설고 파격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이번 전시에서는 익숙한 대상들에게서 아름다움과 새로움을 발견하게 되는 경험을 가지게 될 것이다.

고은사진미술관ㆍBMW Photo Space





오래된 것도 있고 새것도 있는, 사진 속의 아름다운 자동차들은 모두 BMW이다. 이 차들은 우리가 BMW라 부르는 독특한 경험, 그것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수많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과물이다. 운동과 빛에 대한 통찰력이다. 100년 동안 축적된 뛰어난 디자인과 자동차에 대한 심오한 지식을 바탕으로 BMW는 세계 최고의 차임을 누구나 바로 알아볼 수 있는 수많은 제품들을 내놓았다. 이 사진들은 30여 년 동안 BMW만을 소유하고 운전해 온 한 사진가가 바치는 헌사이다. 나의 첫 BMW는 1983년에 구입한 아름다운 실버 320i였다.
건축과 디자인 분야에서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라는 믿음은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누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자동차를 창조하려 한다면, 그 결과로 드러나는 형태는 이러한 믿음을 분명 충족시킬 것이다. 즉, 스피드, 핸들링의 편안함, 연비 그리고 안전성 모두 BMW 제작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이며, 여기에 관여한 이들이 극도로 높은 수준의 협력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누가 보아도 바로 알 수 있다. 요구되는 수준이 너무나 높기 때문에 그들은 정교한 해결책을 내놓을 수 밖에 없다. 유선형 바디는 바람의 흐름을 따르고 있어 차가 속도를 높이더라도 공기역학적으로 차체를 안정시킨다. 이 선들은 또한 우리의 눈에 닿는 빛도 따르고 있다. 반사된 빛은 우리의 의식 속에 다양한 색상으로 다가온다. 메탈릭 블루, 스노우 화이트, 나이트 블랙, 브론즈, 레드, 옐로우 등등, 순수하고 단순한 빛으로 빚은 조각상이다. 그와 동시에, 가장 동적이고자 하는 조각상이다. ‘운동’은 목적이자 결과이다. 나는 매우 자유롭게 이 차를 시각적으로 해석했음을 인정한다. 나의 시선은 이렇듯 유기적인 아름다움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나는 이 차들의 모습을 얼마나 추상적으로 여기에 옮길 것인가?

랄프 깁슨

아티스트 프로필보러가기

크게 보기

리스트 가기